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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타히티·피에스타 연이은 해체 소식에 '비인기 아이돌 비애' 밝힌 BJ 송재호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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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타히티·피에스타 연이은 해체 소식에 '비인기 아이돌 비애' 밝힌 BJ 송재호 발언 '재조명'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7.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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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걸그룹 타히티가 해제 소식을 전했다. 타히티에 앞서 올해 피에스타 역시 7년 차의 벽을 넘지 못하고 해체 소식을 전했다. 연이은 아이돌 그룹의 해체소식이 전해지면서, 비인기 아이돌 그룹의 비애를 밝힌 아이돌 출신 BJ의 발언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5일 타히티의 리더 민재는 SNS를 통해 타히티의 공식 해체 소식을 전했다. 멤버 탈퇴 등 크고 작은 내홍이 있었던 타히티가 결국 해체를 맞이하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타히티의 멤버 제리는 "회사 측과 멤버들의 의견 조율을 통해 해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걸그룹 타히티 [사진=타히티 소속사 제공]

 

타히피에 앞서 지난 5월 걸그룹 피에스타 역시 해체 사실을 알렸다. 7년차 활동에 접어들었던 피에스타는지난 2012년 가요계에 데뷔한 뒤 꾸준한 활동을 이어 왔으나,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피에스타 소속의 멤버 차오루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화제를 모았으나, 인기가 그룹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피에스타의 소속사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차오루를 제외한 4인(재이, 린지, 예지, 혜미)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서 전속계약의 만료와 함께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

피에스타의 페이브 엔터테인먼트는 "2012년 데뷔한 그룹 피에스타의 멤버 재이, 린지, 예지, 혜미 4인은 지난 4월 30일 부로 당사와의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되었으며, 당사와의 재계약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당사 또한 멤버들의 새 출발을 진심을 담아 응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후 피에스타는 각자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아프리카TV 송재호 [사진=아프리카 TV 화면 캡쳐]

 

아이돌 그룹의 해체 소식이 연이어 알려지면서 화려하게만 보였던 아이돌 그룹의 이면을 소개한 BJ의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TV를 진행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매드타운' 출신 송재호는 개인 방송을 통해 아이돌 활동의 이면을 소개하기도 했다.

2014년 데뷔 한 뒤 2년간의 음반활동과 예능프로그램 활동에서 불구 큰 조명을 받지 못한 매드타운의 송재호는 "정산표를 받으면 항상 몇천만 원씩 빚이 있었다"며 "한 그룹이 완성되고 음악 방송에 출연하기 까지 최소 5억이 넘는 금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비로 투입된 5억은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의 빚으로 돌아온 다는 것이다. 송재호는 "비인기 아이돌은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다. 1억을 벌어도 멤버들의 몫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타히티와 피에스타, JBJ 등 아이돌 그룹의 연이은 해체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이돌그룹 활동에 대한 BJ 송재호의 발언이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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