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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방탄소년단(BTS) 빌보드 1위에 "병역특례 없나?"… 형평성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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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방탄소년단(BTS) 빌보드 1위에 "병역특례 없나?"… 형평성 문제 제기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7.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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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면서 현재 병역특례법을 지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오전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여한 사실을 밝혔다. 아울러 하태경 의원은 병무청장에게 방탄소년단을 예로 들며 “병역특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말해 대중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방탄소년단 [사진=스포츠Q(큐) DB]

 

이날 하태경 의원은 “병역특례에 해당되는 국제대회들을 살펴보니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하 의원은 “바이올린과 피아노 등의 고전음악 콩쿠르에서 1등을 하면 병역특례가 주어지는데 빌보드 1등을 하면 병역특례에 해당사항이 없다”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하 의원은 병역특례 리스트를 제기하며 “발레 콩쿠르 1위는 있는데 비보이 1등은 없다”면서 “지금 젊은이 눈높이에 맞게 개편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기찬수 병무청장은 하 의원이 제기한 병역특례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협의해서 선정한다”며 “현실에 부합되게 할 수 있도록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1위의 인기를 이어받아 병역특례법 개선에도 힘을 실을 수 있을지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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