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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 공략' 라리가 설명회 개최, EPL 게 섯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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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 공략' 라리가 설명회 개최, EPL 게 섯거라!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8.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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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드래곤시티=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La Liga)가 한국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인기를 따라잡겠다는 심산이다.

라리가는 14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라리가 2018~2019시즌 설명회를 열었다. 진행을 맡은 서상원 라리가 한국 주재원은 “It’s not football, It’s La Liga”라는 슬로건을 내건 라리가가 올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고 달리지는 지 설명했다.

서 주재원은 새로 도입될 중계 기술과 VAR(비디오 판독)시스템, 라리가 스타와 새로 승격된 팀들, 더비에 관한 정보까지 상세히 라리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전했다.

 

▲ [서울 드래곤시티=스포츠Q 김의겸 기자] 서상원 라리가 한국 주재원은 2018~2019시즌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 시즌 라리가에 대한 전반적인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라리가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 1위로 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은 리그로 공인받았지만 EPL에서 인기에 밀린다.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며 부와 인기를 얻은 EPL처럼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 역시 그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엘클라시코 뷰잉 파티는 라리가가 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의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행사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23일 열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간 더비 경기를 한국 팬들이 모여서 단체 관전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앰버서더를 파견해 국내 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 주재원에 따르면 라리가는 이번 시즌 개막에 맞춰 ‘FEEL THE HEART’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실제 리그에 쓰일 공인구를 세계 방방 곳곳 유명인사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전달하고, 공을 전달받은 인사들은 해당 공을 활용한 콘텐츠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다. 이 공들은 실제 리그가 열리는 경기장에서 킥오프 순간 경기장 한 가운데 자리하게 된다.

해당 캠페인에는 한국 유명인사 한 명도 참가하게 된다.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이 인사는 축구계 뿐 아니라 해당 지역 전체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물 중에서 선정된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세계 최고의 클럽을 보유하고 가장 높은 기술력을 통해 중계될 이번 시즌 라리가 개막이 오는 18일(한국시간)로 다가왔다.

한국에서도 이강인(17·발렌시아)이 1군에 합류한 뒤 신드롬에 가까울 정도로 매 경기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라 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라 리가가 이강인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는 앞으로 한국 내 유럽축구의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요소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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