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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2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 복귀전 '굿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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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2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 복귀전 '굿 스타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8.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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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출발이 좋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105일만의 복귀전에서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류현진은 16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2회까지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사진=AFP/연합뉴스]

 

올 시즌 초반 호투를 거듭하던 류현진은 갑자기 찾아온 부상에 발목 잡혔다.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투구 도중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고, 이후 재활에 몰두했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싱글A와 트리플A 재활 등판을 거친 그는 이날 빅리그 마운드에 돌아왔다. 무려 105일만의 MLB 등판.

1회초 첫 타자 앤드류 맥커친을 3루 땅볼로 아웃시킨 류현진은 다음타자 브랜든 벨트에게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다저스 좌익수 맷 켐프의 어설픈 대처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득점권에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류현진은 침착하게 투구를 이어갔다. 후속타자이자 자신의 천적인 에반 롱고리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그는 버스터 포지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첫 타자 고키스 에르난데스를 삼진 처리한 류현진은 브랜든 크로포드와 헌터 펜스를 3루 팝플라이, 1루 땅볼로 잠재우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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