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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헌들리 징계 결정, LA다저스 손해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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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헌들리 징계 결정, LA다저스 손해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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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야시엘 푸이그(27·LA 다저스)는 출전정지, 닉 헌들리(3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벌금.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푸이그는 2경기 출전금지, 헌들리는 벌금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푸이그와 헌들리는 이틀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대판 싸웠다. 푸이그가 7회말 파울 타구를 날린 뒤 크게 아쉬워하자 헌들리가 “타석에 빨리 들어오라”고 재촉한 게 발단이 됐다.

 

▲ 샌프란시스코 헌들리(왼쪽)와 다저스 푸이그가 각각 벌금,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AP/연합뉴스]

 

푸이그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헌들리의 가슴팍을 쳤고 이후 벤치클리어링이 발발했다. 푸이그는 말리는 코치를 제압하고 헌들리의 머리를 내려치기까지 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푸이그는 “상대 투수 실투를 놓쳐 아쉬워하는데 헌들리가 시비를 걸더라”며 “샌프란시스코가 우리 안방으로 오면 꼭 이런 일이 생긴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푸이그로선 억울하겠지만 상대에게 손을 썼으니 징계 수위가 높은 건 당연해 보인다. 콜로라도 로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선두 다툼 중인 LA 다저스로선 주전 외야수의 공백이 아프게 됐다. 다저스는 지구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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