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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성-서희주 메달 도전, 투로 경기방식은? [2018 아시안게임 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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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성-서희주 메달 도전, 투로 경기방식은? [2018 아시안게임 우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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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하성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 우슈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하성은 1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우슈 남자 장권 결승에 출전, 2018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4 인천 대회 장권 챔피언인 그는 아시안게임 2연패를 조준한다.

우슈의 경기방식은 다음과 같다.

 

▲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우슈 국가대표 이하성. [사진=연합뉴스]

 

우슈란 무술(武術)의 중국어 발음이다. 중국 전통 고유 무술의 하나로 도수(徒手)와 병기술로 나뉜다. 즉, 둘이 맞서 싸우는 산타(Sanda)와 홀로 권법을 시연하는 투로(Taolu, 套路)로 구분된다. 이하성이 출전하는 장권은 투로다.

투로는 장권, 남권, 태극권 등 권법 3종과 곤술·도술(남자), 검술·창술(여자) 병기술 4종으로 구분된다.

장권은 사권, 화권, 소림권 등의 권법을 통틀어 일컫는다. 쭉쭉 뻗는 시원하고 큰 동작으로 신축성이 크다. 맨손 체조의 마루운동처럼 전신을 움직여 빠르고 우아한 권법을 뽐낸다. 우슈의 꽃이라 불린다.

남권은 중국 남방무술에 기원을 둔 권법으로 양쪽 다리에 힘을 모아 양팔을 힘차게 쓰며 기합을 지르는 게 특징이다. 손동작을 많이 사용한다. 도약이나 발차기의 사용이 적어 움직임에 무게감이 있다.

태극권은 건강체조 개념이다.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게 특징이다.

도술·곤술은 칼과 곤봉, 검술과 창술은 검과 창을 의미한다. 미녀 스포츠스타로 이름을 알린 서희주가 검술·창술 종목에 출전한다. 4년 전 인천에서 여자 우슈선수로는 최초로 메달(동)을 획득한 바 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슈에 걸린 금메달은 14개다. 역대 아시안게임 우슈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9개를 수확한 한국은 이번에 남자 10명과 여자 2명을 출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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