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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맨' 英아카데미 10개 부문...'와일드' 여우주연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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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맨' 英아카데미 10개 부문...'와일드' 여우주연상 후보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0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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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2014년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버드맨’이 9일(현지시각) 발표된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촬영상, 편집상, 음향상 총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영국판'이라고 불리우는 영국 아카데미는 골든 글로브와 함께 아카데미를 점칠 수 있는 주요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2월8일 개최된다.

‘버드맨’은 슈퍼히어로 ‘버드맨’으로 톱스타 인기를 누렸던 할리우드 배우가 예전의 꿈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브로드웨이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연기파 배우 마이클 키튼, ‘파이트 클럽’ ‘인크레더블 헐크’의 에드워드 노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엠마 스톤, ‘킹콩’의 나오미 왓츠가 주연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21그램’ ‘바벨’ ‘비우티풀’의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그래비티’의 촬영감독 엠마누엘 루베즈키, ‘인사이드 르윈’ ‘나를 찾아줘’ ‘노예 12년’ ‘블랙 스완’ 제작진이 가세해 전 세계 영화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72회 골든 글로브 7개 부문 후보에도 올라 있는 ‘버드맨’은 3월 국내 개봉한다.

'와일드'의 주연 여배우 리즈 위더스푼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수상이 유력시된다. 제7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제21회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 제20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노미네이트에 이은 후보 지명이다.

'와일드'는 삶의 유일한 희망이자 버팀목이었던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인생을 포기한 채 고통 속에서 살아가던 셰릴 스트레이드(리즈 위더스푼)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생사를 넘나드는 극한의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로 도보여행을 떠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제작을 겸한 위더스푼은 극단의 내면풍경을 고스란히 전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장 마크 발레 감독이 연출했다. 1월22일 국내 개봉.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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