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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학 은메달, 용상 바벨만 안 놓쳤다면... [2018 아시안게임 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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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학 은메달, 용상 바벨만 안 놓쳤다면... [2018 아시안게임 역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2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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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장연학(21·한국체대)이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2위에 자리했다. 부상만 아니었더라면 금메달도 가능했던 선전이었다.

장연학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85㎏급 결선에서 인상 165㎏, 용상 195㎏, 합계 360㎏을 들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2018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85㎏급 은메달을 딴 장연학. [사진=연합뉴스]

 

우승자 라시드 마흐무드(이라크)의 합계 무게가 361㎏(인상 159㎏, 용상 202㎏)이었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장연학은 용상 3차에서 197㎏을 시도하다 바벨을 놓치는 사고를 당했다.

앞서 인상 3회, 용상 2회를 모두 들었던 터라 본인도 장연학을 지켜보는 이들도 충격이 컸다. 의료진이 재빨리 투입돼 들것으로 장연학을 실어 날라 큰 부상은 막았다.

2016 세계대학생역도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르며 국내 남자 85㎏급 지존으로 발돋움한 장연학은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이번 기억을 거울삼아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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