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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렬호' 남자 3연승-'조성룡호' 여자 3연패 [2018 아시안게임 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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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렬호' 남자 3연승-'조성룡호' 여자 3연패 [2018 아시안게임 럭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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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남자는 3전 전승, 여자는 3전 전패. 한국 럭비대표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최창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럭비 국가대표는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럭비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럭비 7인제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51-0으로 가볍게 눌렀다.

전날 아프가니스탄을 42-5, 스리랑카를 31-26으로 물리친 한국은 3연승,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준준결승 상대는 말레이시아다.

 

▲ 중국 선수로부터 태클당하는 여자럭비 국가대표 임재원(왼쪽 첫 번째). [사진=AFP/연합뉴스]

 

남자럭비는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2006년 카타르 도하에선 은메달, 2010년 중국 광저우, 2014년 인천에선 동메달을 땄다.

조성룡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홍콩에 0-38로 완패했다. 중국전 0-69, 싱가포르전 17-22에 이은 조별리그 3연패, A조 꼴찌(4위)다.

탈락은 아니다. 한국은 B조를 1위로 통과한 일본과 8강에서 붙는다. 질 경우 5~8위 순위결정전으로 밀린다. 일본은 태국,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를 연파한 강팀이다.

여자럭비는 초중고교, 대학팀은커녕 실업팀도 없다. 축구, 핸드볼, 육상, 태권도, 유도선수 출신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2010년 광저우에서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다. 2014 인천 9·10위 결정전에서 라오스를 34-0으로 꺾은 게 유일한 아시안게임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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