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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흥국생명 5연패 몰아넣고 5위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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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흥국생명 5연패 몰아넣고 5위 맹추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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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47점 맹폭, 이연주·백목화 나란히 9점씩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대전 KGC인삼공사가 인천 흥국생명을 5연패 늪으로 몰아넣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KGC인삼공사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4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4-26 25-20 25-21 25-20)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4승15패 승점 15를 기록, 5위 평택 GS칼텍스(승점 18)를 맹추격했다. 반면 5연패 수렁에 빠진 흥국생명은 8승9패 승점 24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주포 조이스가 47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라운드 GS칼텍스전 이후 최다득점. 이연주와 백목화는 나란히 9점씩을 올리며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 [대전=스포츠Q 강진화 객원기자] KGC인삼공사 조이스(오른쪽)가 11일 흥국생명과 V리그 홈경기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루크가 42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지만 이재영이 7점(공격성공률 21.73%)으로 부진했다. 센터 김혜진은 블로킹 1개 포함 7점을 올렸다.

1세트는 흥국생명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양 팀은 세트 후반 한 차례씩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24-24 듀스까지 갔다. 흥국생명의 집중력이 조금 더 높았다. 주예나의 서브 에이스와 상대 범실로 2점을 내리 따며 세트 스코어 1-0 리드를 잡았다.

아쉽게 첫 세트를 내준 KGC인삼공사는 2세트 후반 힘을 내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조이스의 연속 백어택과 오픈 공격으로 23-20을 만든 뒤 조이스의 블로킹, 백목화의 C속공으로 25점에 먼저 도달했다.

기세가 오른 KGC인삼공사는 3세트에도 후반에 저력을 발휘했다. 21-20에서 상대 범실로 1점을 올린 뒤 조이스의 시간차와 2연속 오픈 공격으로 세트 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에서도 조이스가 해결사로 나선 KGC인삼공사는 흥국생명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최종 승자가 됐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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