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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나를 둘러싼 소문은 다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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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나를 둘러싼 소문은 다 거짓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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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전 이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 "이적 루머에 상처, 바르사 안 떠나"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잠재웠다.

메시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도 한 골씩 터뜨렸다.

이날 승리로 승점 41을 확보한 바르셀로나는 리그 2위가 됐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는 승점 1이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38로 3위에 머물렀다.

아틀레티코전에서 바르셀로나 공격진은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9일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 엘체CF전에 이어 리그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메시는 인터뷰에서 동료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경기 종료 후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카탈루냐 지역 방송인 TV3를 인용, 메시의 인터뷰를 실었다.

메시는 "나를 둘러싼 소문들은 모두 다 거짓말"이라며 최근 불거진 이적설과 불화설 논란을 모두 일축했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 이브라히모비치 등 나와 사이가 안 좋다는 사람들 이야기는 예전부터 있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해명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아스는 엘체전 이후 "메시가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메시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의 불화를 인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메시는 "우리 사이에 갈등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예나 지금이나 이런 소문들은 날 지치게 만들 뿐"이라며 그간 언론의 보도로 인해 겪은 마음고생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적설에 대해서도 "첼시로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도 떠나지 않는다"고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것임을 확실히 했다.

팀 동료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도 "메시와 엔리케 감독 사이는 전혀 문제 없다"며 그의 발언에 동조했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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