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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웨스트햄] 포그바 기용에도 경기력 '아찔', 래쉬포드-산체스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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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웨스트햄] 포그바 기용에도 경기력 '아찔', 래쉬포드-산체스 카드는?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9.2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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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이 불거진 폴 포그바(25)와 앙토니 마샬이(24·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 경기장을 누비고 있지만 맨유의 답답한 경기력은 나아질 기미가 없다.

7위 맨유는 2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런던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된 17위 웨스트햄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방문경기(스포티비2, 네이버, 다음 생중계)에서 0-2로 끌려가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1승에 그친 웨스트햄을 상대로도 졸전을 펼치고 있다.

 

▲ 폴 포그바(왼쪽)가 조세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에도 선발로 출전했지만 맨유가 답답한 경기력으로 웨스트햄에 끌려가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맨유는 전반 5분 선제골을 내줬다. 웨스트햄 파블로 사발레타가 오른쪽 측면을 뚫고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펠리페 안데르손이 쇄도하며 뒷발로 마무리했다.

전반이 종료될 무렵이던 전반 43분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공을 잡고 3~4차례 터치로 수비를 흔들었다. 이어 시도한 슛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곳으로 빨려들어갔다. 전반전은 2-0.

맨유로서는 전반 22분 애슐리 영의 크로스를 로멜로 루카쿠가 헤더로 연결한 것이 골 포스트에 맞고 나간 장면이 가장 아쉬웠다.

맨유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 중 마커스 래쉬포드와 후안 마타를 제외하면 공격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카드가 부족해 후반전이 더 걱정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웨스트햄과 경기를 앞두고 “포그바와 관계가 좋다”고 밝히며 최근 불화설을 일축시켰다.

맨유는 로멜로 루카쿠, 앙토니 마샬 투톱을 구성하고 미드필드에 포그바, 마루알 펠라이니, 네마냐 마티치, 스콧 맥토미니를 다이아몬드로 세웠다. 포그바의 자유도를 높여주려는 시도였는데 전반전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실패한 전술로 판명났다.

후반전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EPL 최고 주급자 알렉시스 산체스가 맨유 이적후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이번 경기에는 부상으로 벤치에도 들지 못해 아쉬움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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