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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금요극장' 영화 '자전거 탄 소년' 방송… 칸을 사로잡은 다르덴 형제의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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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금요극장' 영화 '자전거 탄 소년' 방송… 칸을 사로잡은 다르덴 형제의 수작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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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EBS '금요극장'에서 지난 2011년 제작된 영화 '자전거 탄 소년'이 방송된다. 

19일 밤 12시 35분 방송예정인 '자전거 탄 소년'는 장-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형제가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다르덴 형제'로 알려진 두 사람은 '자전거 탄 소년'으로 2011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사진 = 영화 '자전거 탄 소년' 포스터]

 

'자전거 탄 소년'은 보육원에 맡겨진 11살 소년 시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아버지를 하염없이 기다리지만 아버지가 자신을 버렸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잃어버린 자전거 또한 아버지가 팔아 넘긴 것임을 알게 된 시릴은 미용사 사만다와 우정을 쌓는다.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담아냈던 다르덴 형제는 '자전거 탄 소년'에서 극영화적이기보다 다큐멘터리적 시선으로 소년 시릴을 담아낸다. 자전거는 애착에서 단절로 변한 아버지와 아들 시릴의 관계를 대변하는 상징으로 영화 곳곳에 등장한다.

'자전거 탄 소년'은 2011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후 국내에서는 2012년 개봉했다. 주인공인 시릴 역을 맡은 배우 토마 도레는 이번이 첫 영화 경험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국내에서 다소 낯선 유럽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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