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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분석Q] '복면가왕' 동막골 소녀 EXID 솔지, 왕밤빵에 가면 벗었지만… 그의 무대가 특별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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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분석Q] '복면가왕' 동막골 소녀 EXID 솔지, 왕밤빵에 가면 벗었지만… 그의 무대가 특별했던 이유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10.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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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드디어 동막골 소녀가 가면을 벗었다. 무려 5연승 가왕이라는 기록을 세운 뒤다. 가면을 벗은 솔지는 오랜만에 복귀한 무대에서 눈물을 흘렸다.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동막골 소녀가 6연승에 실패해 가면을 벗었다.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지만 시청자들의 시선은 가면을 벗은 동막골 소녀, EXID 솔지에게 쏠렸다.

솔지는 2년 간의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바로 갑상선 항진증 때문이다. 갑상선 항진증 투병 소식을 알린 후 치료에 힘써왔던 솔지는 소속 그룹 EXID의 활동까지 쉬어야 했다. 갑상선항진증으로 인해 안와감압술 수술까지 받았던 솔지는 2년이라는 적지 않은 공백 끝에 무대로 돌아왔다.

 

'복면가왕'에서 동막골 소녀로 사랑받은 EXID 솔지 [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과는 이미 특별한 인연이 있던 솔지다. '복면가왕'이 아직 파일럿 방송이던 시절, 솔지는 당시 출연해 가왕 자리에 올랐다. 이후 '복면가왕'은 MBC의 대표 간판프로그램으로 사랑받았다. 그런 특별한 인연 덕분일까? 솔지는 2년만의 복귀를 음악방송이 아닌 '복면가왕'을 택했다. 

솔지는 "어떻게 복귀를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예전에 '복면가왕'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서, 다시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이렇게 가왕이 돼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했다"라며 특별한 복귀 무대를 꾸려준 '복면가왕'과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복면가왕'은 오랜 기간 무대를 떠났던 가수들의 복귀 무대가 되어주기도 한다. 2년의 공백으로 팬들의 우려를 샀던 솔지의 출연은 얼굴을 가리고 노래한다는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의 취지와 부합하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EXID는 올 하반기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2년 만에 '복면가왕'으로 다시 무대에 돌아온 솔지가 그룹 활동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복면가왕' 역사상 아홉번째 장기 집권 가왕으로 사랑받은 EXID 솔지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음악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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