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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에 별이 뜬다' V-리그 올스타전 사흘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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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에 별이 뜬다' V-리그 올스타전 사흘 앞으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1.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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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다채로운 이벤트 마련, 이재영-다영 쌍둥이 애국가 제창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프로배구 별들이 축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장충에서 열리는 프로배구의 새로운 시작(Re-START Back to the base)’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진행되는 이번 올스타전은 배구 메카의 재개관과 프로배구 출범 10주년 미래비전 공표 후 치르는 첫 잔치라는 의미가 있다.

장충 컴백을 축하하고자 진준택 KOVO 경기운영위원장,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장윤희와 이도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쌍둥이 루키 이재영(흥국생명)과 이다영(현대건설)이 함께 애국가를 제창한다.

▲ 지난해 수원에서 개최된 올스타전. 경기 직후 남자부, 여자부 전 선수들이 한데 모여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장외 특별무대에서 펼쳐지는 '소원을 말해봐!'(선수단 레드카펫)'가 개막 행사로 예정돼 있다. 선수들이 직접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다. KOVO는 경기장 내에서도 선수들과 팬들이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개막행사에 이어 오후 2시부터 본 경기인 올스타전이 열린다.

온라인 팬 투표와 KOVO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선발된 남녀 올스타 48명이 이번 올스타전은 K-스타 팀(남자부 삼성화재 대한항공 LIG손해보험, 여자부 GS칼텍스 KGC인삼공사 현대건설)과 V-스타 팀(남자부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OK저축은행 한국전력, 여자부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친다.

1,2세트는 여자 선수들이, 3,4세트에서는 남자부 선수들이 세트당 15점씩의 경기를 치른다. 4세트까지 총득점을 비교해 우승팀을 가린다.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는 각각 상금 300만원을, 세리머니상 수상자는 100만원을 받는다.

2세트 종료 후에는 '스파이크 서브킹, 서브퀸 콘테스트'가 기다리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2012-2013시즌 올스타전에서 최고기록(122km)을 세운 문성민(현대캐피탈)이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현재 서브 1위에 빛나는 시몬(OK저축은행), 김요한(LIG손해보험), 전광인(한국전력) 등이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여자부에서는 올 시즌 출전 전 경기(20경기)에서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문정원(한국도로공사)과 서브 1위 폴리(현대건설), 2012-2013 시즌 서브퀸 이소영(GS칼텍스) 등이 각축을 벌인다.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카리나가 작성한 시속 100㎞를 뛰어넘을 지도 관심사다.

전날인 24일에는 'V리그 올스타전 사랑의 도미노 미션' 행사가 진행된다. 올스타전 선수들이 도미노를 쌓아 지정된 미션을 수행하며 2시간 내로 미션 완료시 연맹과 선수들이 모은 금액을 더해 기부를 할 예정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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