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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김단비 빠진 신한은행 6연패, 신생 OK저축은행에도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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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김단비 빠진 신한은행 6연패, 신생 OK저축은행에도 무릎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1.3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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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에이스 김단비마저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신생팀 수원 OK저축은행에도 덜미를 잡혔다.

신한은행은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OK저축은행과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홈경기에서 63-65로 졌다.

6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1승 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시즌 3승(5패)째를 챙기며 부천 KEB하나은행과 3승 5패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 인천 신한은행(파란색) 선수들이 30일 수원 OK저축은행전에서 패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지난 24일 삼성생명전 허리와 꼬리뼈 부상을 당한 김단비의 공백이 컸다. 김단비는 아산 우리은행전에 이어 이날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아 우려를 키웠던 외국인 선수 자신타 먼로는 18득점 10리바운드로 제 역할을 해냈지만 팀의 연패를 끊어내기에는 한 끗이 부족했다.

곽주영(17득점)과 이경은(14득점)도 공격력을 뽐냈지만 다미리스 단타스(18득점 9리바운드)와 구슬(16득점 6어시스트), 김소담(11득점 6리바운드), 한채진(10득점)이 고른 활약을 펼친 OK저축은행을 넘어서지 못했다.

4쿼터 OK저축은행에 3점슛 4방을 내준 게 결정적이었다. 40-46에서 4쿼터를 시작한 신한은행은 먼로의 자유투 2득점과 이경은의 3점슛으로 45-46까지 쫓았지만 OK저축은행은 구슬과 김소담의 연속 3점슛으로 도망갔다. 이경은과 곽주영이 또다시 뒤쫓자 한채진에 이어 단타스까지 외곽포를 작렬하며 신한은행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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