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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전 앞둔' 발렌시아 이강인, 이탈리아-스페인 술렁이게 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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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전 앞둔' 발렌시아 이강인, 이탈리아-스페인 술렁이게 한 까닭?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12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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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이강인(17·발렌시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가 임박했다. 스페인뿐만 아니라 이탈리아도 주목하고 있다.

세리에A(이탈리아 1부) 명문 클럽 유벤투스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이탈리아 매체 유베뉴스는 12일(한국시간) “아주 어린 17세 이강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하는 발렌시아 소집 명단에 호출됐다”며 “많은 부상을 안고 있는 발렌시아 스쿼드에서 가장 큰 참신함”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이탈리아 축구전문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와 투토메르카토웹은 “유벤투스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이강인(오른쪽)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가 임박했다. 스페인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강인은 13일 오전 5시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맨유와 챔피언스리그 H조 최종전에 나설 18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는 유벤투스 역시 이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듯하다.

이강인은 지난 9월 19세 이하(U-19) 대회인 유스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2차례 골대를 맞히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인 바 있다. 이후 영 보이스전에선 골을 터뜨리는 등 유스 무대는 좁다는 듯 남다른 기량을 뽐냈다.

이강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1군 프리시즌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2군(메스타야)이 속한 세군다B(스페인 3부)에서 등번호 10을 달고 전담키커로 활약하며 때때로 1군에 콜업돼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에브로(3부리그)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32강 1, 2차전에는 모두 선발 출전하며 1군 공식경기에 데뷔하기도 했다.

 

▲ 이강인음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설 18인 명단에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트위터 캡처]

 

맨유전 역시 출전할 확률이 높다. 발렌시아는 맨유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승점 5로 3위를 확정했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2위 맨유(승점 10), 4위 영 보이스(승점 1)와 순위가 뒤집히지 않는다. 따라서 맨유를 상대하는 큰 경기에 구단 내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이강인에게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경험하게 하며 가능성을 시험해 볼 공산이 크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 역시 “유스 리그에서 활약해 온 17세 진주가 내일 경기에서 어느 정도 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다”며 이강인의 교체 투입을 점쳤다. 문도 데포르티보, 마르카, 원풋볼 등도 이강인의 명단 포함 소식을 다뤘다. 

이강인은 국왕컵 경기를 통해 발렌시아 역사상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어린 나이로 데뷔했다. 챔피언스리그에 첫 발을 디딘다면 지난달 28일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은 정우영(19·바이에른 뮌헨)의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데뷔 기록도 갈아 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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