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왕이 된 남자'에서 광대인 여진구(하선 역)가 자신이 이끄는 패거리와 함께 한양으로 떠났다. ‘왕이 된 남자’의 여진구는 보리굴비를 훔쳐 먹은 사건 이후 광대로서 새로운 놀이터를 찾기 위해 윤경호(갑수 역)와 동생인 신수연(달래 역)을 데리고 긴 여정에 나섰다.

7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신하은·연출 김희원)에서는 “나도 모르겠다. 몇 달은 걸릴 것인데”라는 윤경호에게 “집도 절도 없는데 뭐가 걱정이야”라며 한양으로 떠날 것을 제안한 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왕이 된 남자'의 여진구는 광대로서 전날 밤 미친 듯이 재주를 떨었지만, 그에 합당한 임금을 받지 못해 앞마당에 놓여있는 장독대를 깼다. 이에 더 이상 같은 동네에서 광대짓을 할 수 없게 된 ‘왕이 된 남자’의 윤경호, 신수연은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 우릴 죽여 버릴 거다. 이제 그만 놀 거냐. 소문이 쫙 퍼지면 어쩔 거야. 보리굴비가 들어가냐”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왕이 된 남자’의 여진구는 “갑수 아저씨. 우리 이참에 큰 판으로 갑시다”라며 되레 놀이터를 옮길 것을 제안했고, “어차피 광대인생, 여기서 못 놀게 됐으니 큰판으로 가자”며 당찬 태도를 드러냈다.

이후 “큰 판이 어디냐”고 묻는 ‘왕이 된 남자’의 윤경호 말에 여진구는 “큰 판하면 한양이지”라며 호기를 떨었다.

한양으로 떠나 이세영(유소운 역)과 임금인 여진구(이헌 역)를 만날 것을 예고한 여진구(하선 역), 윤경호, 신수연이 어떤 일을 계기로 뒤바뀐 운명을 살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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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