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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중국 난징 천녕사·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약산 김원봉·백범 김구의 흔적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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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중국 난징 천녕사·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약산 김원봉·백범 김구의 흔적을 걷는다
  • 안효빈 기자
  • 승인 2019.03.0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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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효빈 기자] 상하이, 항저우, 난징, 광저우 등은 중국에서 손꼽히는 중심도시이자 관광명소이면서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 독립운동가들의 주요 활동지이기도 하다. 
  
오는 2일 방송되는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중국의 도시들을 찾아가 그곳에서 이뤄진 활발했던 독립운동의 모습들을 조명했다. 
  
우선 중국 장쑤성 난징 교외에 있는 천녕사(天寧寺)를 방문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국무위원 및 군무부장을 지낸 김원봉 선생은 중국 천녕사에서 독립군을 양성했다. 

 

[사진= KBS 제공]

 

천녕사는 김원봉을 교장, 한글학자 김두봉을 교관으로 해 세워진 군사학교의 터로 이곳에서 저항시인 이육사를 졸업시키기도 했다
  
영화 '밀정', '암살'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약산 김원봉은 이곳을 중심으로 무장 항일 투쟁에 앞장섰다. 현재 방치된 도교사원으로 쓰이고 있는 천녕사에서 조선 의열단 단장으로 무장 항일 투쟁에 앞장섰던 김원봉 선생의 흔적을 찾는다.
  
다음으로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 위치한 충칭(重慶)을 찾아간다. 충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가 있던 곳이다. 1940년 9월부터 패전한 일본이 항복한 1945년 8월까지 머물렀다. 

 

[사진= KBS 제공]

 

이곳은 당시 임시정부 외무부, 재무부, 국무위원 회의실 등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또한 남아 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이날 방송에서 충칭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 독립투사들의 치열했던 삶을 들여다본다.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2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각별한 해를 맞아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는다. 이번 방송은 민족을 위해 희생했던 독립투사들의 얼을 기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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