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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프리뷰] 벼랑 끝 승부, 변수는 KCC '최단신' 마커스 킨-DB 허웅·김태홍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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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프리뷰] 벼랑 끝 승부, 변수는 KCC '최단신' 마커스 킨-DB 허웅·김태홍 부상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3.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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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시즌 막판까지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전주 KCC와 원주 DB가 만난다. 5위 KCC는 안정권에 돌입하기 위해, 7위 DB는 6강 막차를 타기 위해 1승이 간절하다.

KCC와 DB는 5일 오후 7시 30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라운드 맞대결(IB스포츠, 네이버스포츠 생중계)을 벌인다.

KCC는 23승 24패로 7위 DB(22승 26패)에 1.5경기 앞서 있다. 그러나 DB가 이길 경우 승차는 0.5경기로 줄어든다.

 

▲ 전주 KCC 새 외국인 선수 마커스 킨(왼쪽)이 기복없이 얼마나 좋은 활약을 보이냐에 따라 5일 원주 DB전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사진=KBL 제공]

 

분위기는 KCC가 좋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4승 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DB가 4연패로 힘든 상황이다.

KCC는 171.9㎝로 역대 외국인 최단신인 마커스 킨의 적응이 변수다. 킨은 단 2경기에 출전했다. 첫 경기엔 3점슛 3개와 함께 1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 그러나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선 3점슛 5개를 던져 단 하나만을 성공시키며 8득점에 그쳤다. 팀도 졌다.

킨에게 기대하는 역할은 분명하다. 외곽에서 3점슛을 넣어주며 하승진과 브랜든 브라운이 더욱 위력을 보일 수 있게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다.

반면 DB는 흐름을 뒤집는 게 중요하다. 허웅과 김태홍이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심각한 건 아니지만 이상범 감독은 이들의 동반 부상은 뼈아프다.

지난 맞대결을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DB는 리바운드(38.2-38)와 어시스트(17-19.2), 스틸(6.8-7.6), 블록슛(3.2-4.8) 등 전반적인 수치에서 대등히 맞섰다. 가장 큰 차이를 보인 건 턴오버였다. KCC가 상대 턴오버 이후 평균 17.2득점을 기록했지만 DB는 6.4득점에 그쳤다. 실수에 의해 승부가 갈렸다고 봐도 무방했다.

김태홍과 허웅이 경기에 나서더라도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가운데 집중력이 흐트러 질 수 있다. 즉, 더 많은 실수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턴오버를 줄이지 못한다면 연패가 더욱 길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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