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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 발렌타인 여심 뒤흔든 'EPL 엄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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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 발렌타인 여심 뒤흔든 'EPL 엄친아'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2.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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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 선정 '최고 꽃미남' 선정, 아스널 7골 팀내 두번째 최다득점 실력도 특급

[스포츠Q 임영빈 기자] 팔방미인을 두고 보통 '엄친아' 또는 '엄친딸'이라고 한다. 실력과 외모까지 모두 겸비했다는 의미다. 아스널의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28)가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진정한 '엄친아'로 등극했다.

지루는 12일(한국시간) 영국의 베팅업체인 패디 파워가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미국 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최고 꽃미남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지루가 선덜랜드 수비수 산티아고 베르히니와 레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매튜 제임스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지루는 자신의 꽃미남 외모 비결을 부모님 덕으로 돌렸다. 그는 수상 소감 영상을 통해 "나를 이렇게 만들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재치있게 감사를 표시했다.

지루는 꽃미남 외모와 192cm에 88kg의 당당한 체격조건 외에도 올 시즌 7골을 넣으며 알렉시스 산체스에 이어 팀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아스널의 주축으로 뛰고 있다.

또 지루와 베르히니, 제임스를 비롯해 벤 포스터(사우샘프턴), 제이슨 샤켈(번리) 에릭 피테르스(스토크 시티), 폴 콘체스키(레스터 시티), 헤수스 나바스(맨체스터 시티), 모르강 슈나이덜린(사우스햄턴), 나세르 샤들리(토트넘 핫스퍼), 찰리 오스틴(퀸즈 파크 레인저스) 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꽃미남으로 꼽혔다.

외모에는 일가견이 있는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은 아쉽게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패디 파워는 꽃미남 베스트 11과 비교되는 '추남' 베스트 11도 함께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판 '못친소'다. 이 가운데 마리오 발로텔리(25·리버풀)는 여심을 사로잡지 못한 가장 외모가 뒤떨어지는 선수의 수모를 당했다.

발로텔리는 지난 11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와 경기에서 상대 공략에 성공해 달콤한 골맛을 봤지만 여심 공략에서는 쓴맛을 봤다.

발로텔리와 더불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앙헬 디 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체이크 티오테(뉴캐슬 유나이티드), 게르하르트 트레멜(스완지 시티), 리치 드 라예(레스터 시티), 제임스 콜린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졸리언 레스콧(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알리 시소코(아스톤 빌라), 스티븐 킨(헐 시티), 사디오 마네(사우스햄턴), 마루앙 샤막(크리스탈 팰리스)이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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