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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피츠버그에서 봄에 주목해야 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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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피츠버그에서 봄에 주목해야 할 선수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2.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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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 선정…플랑코 우익수 복귀·알바레스 활약 등 화두로 꼽아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봄에 주목해야 할 피츠버그 파이리츠 선수는 강정호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다시 한 번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강정호가 미국 현지 언론이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을 대상으로 선정한 ‘봄에 주목해야 할 선수’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미국 종합일간지 USA투데이는 13일(한국시간) MLB 구단들의 선수 영입 및 방출 현황과 최대 화두를 소개하는 칼럼에서 강정호를 피츠버그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선정했다.

USA투데이는 “피츠버그와 4년간 1100만 달러(121억 원) 계약을 맺으며 한국 프로야구에서 MLB로 직행한 첫 번째 야수”라며 “지난해 넥센 히어로즈에서 타율 0.356 홈런 40을 기록했다”고 강정호를 소개했다.

▲ 강정호가 13일(한국시간) USA투데이가 선정한 ‘봄에 주목해야 할 피츠버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피츠버그 파이리츠 공식 페이스북 캡처]

또 USA투데이는 피츠버그의 3가지 최대 화두 가운데 첫 번째로 우익수 그레고리 플랑코가 자신의 자리를 되찾느냐를 꼽았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승격한 유망주였으나 지난 시즌 89경기에서 타율 0.235 7홈런 14도루에 그쳐 트레비스 스나이더에게 우익수 자리를 내줬다.

지난 시즌 3루수에서 1루수로 전향한 페드로 알바레스가 제 몫을 해낼지가 두 번째로 언급됐다. 지난해 8월 왼쪽 발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다. 공격력도 감소했다. 2013년 36개의 홈런을 쳤지만 지난해는 18개에 그쳤다.

마지막 화두는 선발진 구성여부다. 팀의 1선발부터 3선발까지는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와 A.J. 버넷, 게릿 콜로 예상했으나 4, 5선발은 미정이라고 봤다.

USA투데이는 “지난해 10월 수술을 받은 찰리 모튼이 순조롭게 회복될 경우 오는 5월에 선발진에 합류할 것”이라며 “제프 로크, 클레이튼 리차즈, 브랜드 컴프튼 등도 선발경쟁에 뛰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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