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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성 좋은' 강정호 출발, "친해지기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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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성 좋은' 강정호 출발, "친해지기가 쉽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2.18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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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동료 "강정호는 좋은 친구, 곧잘 적응할 것"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의 출발이 산뜻해 보인다. 팀에 순조롭게 녹아들며 현지 언론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지역 언론 피츠버그 트리뷴-리뷰를 통해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쉬운 것은 동료들과 친해지는 일”이라며 “이 부분만큼은 정말 자신있다”고 말했다.

또한 "영어라는 장벽은 내가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모든 것에 적응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지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동료들과 훈련하는 것이 즐겁고 시즌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전 소속팀 넥센의 애리조나 캠프를 떠나 지난 12일 피츠버그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 합류한 강정호는 외야수 앤드류 램보와 포수 토니 산체스와 부쩍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램보는 "강정호는 좋은 친구 같다. 곧잘 적응할 것"이라며 "다른 곳에서 왔기 때문에 아직 그는 조용하지만 친절하고 모든 선수들과 친해지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피츠버그 선수단은 전부 모이지 않았다. 19일에 투수, 포수조가 합류하고 오는 25일에야 야수들이 소집된다. 빅리그 첫 해를 앞둔 강정호는 다른 선수들보다 서둘러 캠프에 합류해 미국 야구를 익히는 중이다.

강정호와 함께 훈련하는 이들은 ‘해적선 선장’ 앤드루 맥커친을 비롯해 우완 투수 A.J. 버넷,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 외야수 코리 하트, 왼손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 LG 출신 레다메스 리즈 등이다.

피츠버그는 다음달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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