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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특급' 아자르, 첼시와 연장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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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특급' 아자르, 첼시와 연장 계약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2.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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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잔류…"서포터들에게 인정 받아 기뻐"

[스포츠Q 임영빈 기자] 에당 아자르(25·첼시)가 2020년까지 푸른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아자르가 구단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자르와 5년 6개월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새로운 계약을 맺어 기쁘다. 2012년 첼시에 온 뒤로 첼시에 항상 편안함을 느꼈다”며 “구단은 항상 나를 지원해줬다.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나의 발전을 돕고 있으며 훌륭한 팬들과 좋은 동료들도 함께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아자르는 “항상 좋은 플레이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 지금까지 내 모습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이번 기회에 알게 돼 기쁘다”며 “웸블리에서 캐피털 원 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 아자르(왼쪽)가 13일(한국시간) 첼시와 5년 6개월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무리뉴 감독도 아자르의 재계약 소식을 반겼다. 그는 “아자르와 새로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07년 프랑스 리그앙 릴 OSC에서 프로에 데뷔한 아자르는 2010~2011 시즌 팀의 리그와 쿠프 드 프랑스 2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며 주목을 받게 됐다.

2012년 첼시로 이적한 뒤 첼시 공격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2013~2014 시즌에는 첼시 올해의 선수로 선정돼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 9득점 5어시스트 패스성공률 87.7%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그는 2007년 한국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당시 벨기에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출전했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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