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이세은(35)이 결혼한다.
이세은은 6일 오후 7시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3세 연하의 금융업 종사자로, 60년 넘는 역사를 가진 부국증권 오너가의 아들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년여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인척을 배려해 기자회견과 하객 포토월 없이 비공개로 진행한다. 사회 및 주례, 축가는 연예인이 아닌 지인이 맡을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세은이 부친상을 겪는 등 어려움을 겪었을 때 예비신랑이 용기를 북돋아주는 등 든든함을 보였다"며 "이세은이 예비신랑의 따뜻하고 한결같은 모습과 서로의 장점을 닮아가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이세은은 1999년 MBC 2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천상여자', '야인시대', '대장금', '굳세어라 금순아', '지운수대통', '날아오르다', '연개소문', '근초고왕', 영화 '분신사바', '해변으로 가다', '그 해 여름' 등에 출연했다.
이세은은 결혼 후에도 연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으로, 2002년 일본인 나미꼬 역으로 출연한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남긴 강렬한 인상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또한 사극에서의 단아한 모습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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