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래퍼 아웃사이더가 가수 이은미와 함께 부른 곡으로 새 앨범 활동에 나선다.
아웃사이더의 소속사 아싸커뮤니케이션은 5일 "이은미가 아웃사이더의 손편지와 이번 타이틀곡 '바람곁에'의 음악 코드에 공감해 피처링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은미의 피처링 작업은 2006년 허니패밀리의 싱글 '백일몽' 이후 약 9년만이다.
아웃사이더는 4일 자신의 SNS에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이은미에게 직접 쓴 손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편지에는 "누군가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어줄 수 있는 음악을 하는 것이 제 바람인데, 요즘 같아선 그 누구보다도 제 스스로에게 위로와 위안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누군가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음악을 하겠다고 말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이 됩니다"라는 사연과 함께 "외톨이의 애인이 되어주실 수 있을까요?"라는 재치있는 문장이 담겨 있다.
아웃사이더는 오는 12일 약 4년만에 정규 4집 앨범 '오만과 편견'을 발매한다. 앞서 그는 '외톨이', '남자답게', '문신', '슬피 우는 새', '주인공', '주변인' 등 곡을 발표했다. 이은미는 '애인있어요',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 피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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