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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인격 뚫은 '착하지 않은 여자들', 수목극 승자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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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인격 뚫은 '착하지 않은 여자들', 수목극 승자 되나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3.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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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3회만에 수목극 시청률 1위에 올랐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한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전국기준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 뒤는 MBC '킬미, 힐미'(11.5%)와 SBS '하이드 지킬, 나'(3.8%)가 따랐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지난달 25일 첫 방송을 했다. 당시 시청률 9.1%로 쾌조의 출발을 보인 후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여왔다.

▲ '착하지 않은 여자들', '하이드 지킬, 나', '킬미, 힐미' [사진=KBS, SBS, MBC 제공]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여러 사건에 휘말리고 그에 버티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김혜자, 채시라, 이하나, 도지원, 이순재, 이미도, 김혜은, 김지석, 송재림 등이 출연한다.

'킬미힐미'와 '하이드 지킬, 나'는 다중인격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다. '킬미힐미'는 7중 인격을 가진 차도현(지성 분)의 치료를 오리진(황정음 분)이 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왜 다중인격을 갖게 됐는지 원인과 연결된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빠르고 복잡한 전개는 마니아층에게 호평을 얻고 있지만, 그만큼 중장년층 시청자에 익숙하지 않고 중간 시청층 유입이 쉽지 않다는 약점이 있다.

'하이드 지킬, 나'는 주인공 현빈, 한지민을 내세운 로맨틱 코미디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두 유명 배우의 출연에도 좀처럼 시청률이 오르지 않는 모양새다. 냉정한 성격의 구서진(현빈 분)은 따스하고 젠틀한 '로빈'의 인격 또한 가지고 있다. 두 인격이 장하나(한지민 분)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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