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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피소' 제스트 공식입장 "고소인 일방적 루머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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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피소' 제스트 공식입장 "고소인 일방적 루머 제보"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3.0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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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그룹 제스트(슌, 예호, 신, 최고, 덕신)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스트 소속사는 5일 오후 "고소 내용이 허위임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반드시 진실을 밝힐 것이다. 향후 근거 없는 루머의 확산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고소인과 제스트 멤버는 지난해 11월 20일 지인의 모임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 좋은 관계로 발전해 몇 번의 만남을 더 가졌다. 이후 고소인은 허위의 루머를 SNS 등에 게재했고, 이에 제스트 소속사 측은 2월 6일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 5인조 그룹 제스트 [사진=제니스 미디어 콘텐츠 제공]

소속사 측은 "사이버수사대에서는 여러 번 고소인에게 출석통보했으나 고소인은 소환에 불응하고 오히려 당사를 협박했다. 결국 당사는 2월 23일 고소인을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소인은 당사의 고소 사실을 알게 된 후, 제스트의 멤버를 고소했다"며 "일방적으로 한 언론사에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제보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20대 여성 A씨는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이 그룹의 멤버를 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지인을 통해 만난 멤버가 자신을 성폭행했고, 며칠 후 집으로 찾아와 다시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제스트는 지난해 7월 싱글앨범 '어젯밤 이야기'를 내고 데뷔한 5인조 남성 그룹이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지난 1일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 게양법 동영상을 게재해 '개념돌'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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