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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축구' 선언 인천, 박성철 코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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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축구' 선언 인천, 박성철 코치 선임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3.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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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호 코치 대건고행, 임중용 감독과 호흡

[스포츠Q 임영빈 기자]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가 김도훈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인선을 완료했다. 

인천 구단은 9일 "박성철(39) 코치를 구단 코치로, 전재호(35) 코치를 18세 이하(U-18) 대건고 코치에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코치는 1997년 부천 SK에서 프로 데뷔해 상무, 성남 FC, 경남 FC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32경기 17득점 3도움을 올린 수비수 출신이다. 은퇴 후 2009년부터 제주 유나이티드 유소년 감독, 경기영상과학고 코치 등을 역임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 박종철(왼쪽) 코치가 인천 유나이티드 코치로, 박종철 코치가 인천 U-18팀 대건고 코치로 각각 선임됐다고 인천 유나이티드가 9일 밝혔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인천은 올 시즌 김도훈 감독을 새로이 사령탑에 임명하며 ‘늑대축구’를 선언했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기보다는 선수 전원이 조직력을 발휘하는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구단은 “박성철 코치가 김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축구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팀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 육성을 위해 전재호 코치를 대건고 코치에 임명했다. 전 코치는 2002년 성남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04년 인천의 창단 멤버로 합류해 2011년까지 활약했다. 이후 강원과 부산 아이파크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290경기 6득점 15도움을 기록하고 은퇴했다.

선수 시절 임중용 대건고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던 전 코치는 지도자로서도 임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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