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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병살타' 강정호, 시범경기 타율 0.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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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병살타' 강정호, 시범경기 타율 0.188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3.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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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전 3번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강정호(28)가 전날의 좋은 기세를 잇지 못하고 침묵했다.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브래든턴의 매케크니 필드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3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 에이스 클레이 벅홀츠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던 그는 이날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당초 6번으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앤드류 매커친이 연습 도중 통증을 느끼는 3번으로 나섰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우완 에르빈 산타나와 3-2까지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말 1사 1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호세 베리오스의 공을 때렸지만 3루 땅볼을 치며 병살타를 기록했다. 5회말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초 수비 때 구스타보 누네스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강정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7경기 0.188(16타수 3안타)가 됐다.

피츠버그는 선발 캐이시 새들러의 난조 속에 3-8로 완패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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