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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홍콩 첫 콘서트 "만 2천여 관객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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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홍콩 첫 콘서트 "만 2천여 관객 열광"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3.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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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이민호가 홍콩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민호는 지난 2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이민호 라이브 인 홍콩'(LEE MINHO LIVE IN HONGKONG 2015)에서 1만 2000여명의 팬들과 함께 만났다.

이는 지난해 연 글로벌 투어 ‘리부트 이민호’의 앙코르 공연의 일환으로 홍콩에서의 첫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매진됐으며, 공연 전 기자회견에서는 홍콩 언론들이 집합해 이민호를 취재했다.

▲ [사진=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유포리아서울 제공]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연은 팬들로 인산인해였으며 아시아 각국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이민호를 보기 위해 방문했다"며 "홍콩 최고의 배우 커플인 장지림, 원영의가 축하 화환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또한 그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 샘소나이트 레드, 주대복 등 많은 브랜드가 공연에 참여해 팬들과의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서 이민호는 드라마 ‘상속자들‘ OST인 ‘아픈 사랑’으로 무대를 시작했다. 이어 광동어와 유행어로 인사를 전했다. 12곡의 노래와 함께 게스트 출연한 밴드 로열 파이럿츠와의 합동 공연도 선보였다.

이민호는 언어가 통하지 않는 팬들과 호흡하기 위해 문제를 동작으로 설명하는 ‘몸으로 말해요’ 코너를 진행했다. 또한 기부 플랫폼 프로미즈(PMZ)코너에서 직접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고 자신의 반려견을 모델로 프로미즈, 캐주얼 브랜드 게스와 함께 제작한 제품을 선보였다. 수익금은 기부할 예정이다.

홍콩 현지 주최사인 지 뮤직 측은 “아레나가 빈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꽉 찼다. 관중을 사로잡은 배우 이민호의 매력과 열정에 놀랐다” 며 “이민호와 함께 한 홍콩의 밤은 그야말로 특별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최고의 위치에서 자신의 틀을 깨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교류하는 모습은 이민호가 '한류를 이끄는 선구자’라 불리는 이유”라며 “팬들을 위해 끊임없이 의미있는 변신을 시도하는 이민호의 노력과 그의 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민호는 현재 차기작 검토 중으로, 출연 영화 '강남 1970'은 최근 홍콩에서 '강남흑야(江南黑夜)'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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