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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출발' 박소연, 세계선수권대회 쇼트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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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출발' 박소연, 세계선수권대회 쇼트 15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3.26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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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쇼트 최고점보다 3점 이상 낮아…김해진은 18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박소연(18·신목고)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15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0.78점과 예술점수(PCS) 24.17점, 감점 1점을 기록, 53.95점을 받았다. 총 35명의 출전 선수 중 15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ISU 공인 개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57.22점)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다. 순위도 지난해 13위보다 두 계단 떨어졌다.

지난해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박소연은 쇼트프로그램에서 13위를 마크한 뒤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개인 최고점(119.39점)을 경신, 총 176.61점의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9위에 올랐다.

지난 대회보다 다소 아쉬운 점수를 받아든 박소연은 28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 상승을 노린다.

박소연과 함께 이 대회에 나선 김해진(18·과천고)은 TES 28.82점, PCS 21.21점 등 총 50.03점을 얻어 18위를 기록했다. 그 역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51.83점)보다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지만 순위는 한 계단 올랐다.

박소연과 마찬가지로 24위까지 주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획득한 김해진은 지난해(종합 23위)보다 나은 성적에 도전한다.

여자 싱글에서는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9·러시아)가 TES 44.09점, PCS 33.53점 등 총 77.62점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엘레나 라디오노바(16·러시아)가 69.51점으로 이었고 미야하라 사토코(17·일본)가 67.02점을 획득, 3위에 올랐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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