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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측 이태임에 사과 "관계자 정황에만 의존, 신중 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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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측 이태임에 사과 "관계자 정황에만 의존, 신중 기할 것"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3.3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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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반말 영상' 공개 관련 예원 측이 이태임에게 공식 사과했다.

예원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31일 오후 "지난 2월 24일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벌어진 불미스런 사태와 관련해 스타제국의 공식 입장 전해드린다"며 "예원 씨와 이태임 씨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스타제국은 "이번 사태는 예원 씨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 여부를 전해 듣지 못한 채, 현장관계자에게 전해들은 정황에만 의존하여 성급히 입장 표명을 한 저희 스타제국의 책임이 크다"고 덧붙였다.

▲ 이태임, 예원 [사진=스포츠Q DB]

또한 "주변 분위기만으로 판단하고 경솔하게 대처해 예원 씨 본인은 물론, 이태임 씨 측에 큰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민감한 사안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예원 씨도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경황이 없어 뒤늦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게 됨을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이태임 씨와 두 사람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태임은 지난 2월 '띠과외' 녹화 중 예원에게 반말을 들어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이태임의 욕설에 예원이 묵묵히 듣기만 했다"는 내용이 다수의 매체의 보도로 번져, 이태임은 사과 후 프로그램을 하차했다. 이후 지난 27일 기존에 알려진 내용과 달리 예원의 굳은 표정과 짧은 욕설 등이 포함된 실제 촬영 영상이 유출돼, 예원은 기존의 동정론 대신 비판을 받았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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