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0 18:14 (금)
오월천, 대만 밴드 최초로 日 부도칸 공연 개최
상태바
오월천, 대만 밴드 최초로 日 부도칸 공연 개최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4.02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오소영 기자] 대만 '국민 록밴드' 오월천(五月天, Mayday이 일본 부도칸에 선다.

이들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아뮤즈는 2일 "오월천이 오는 8월 28일~29일 이틀간 일본 부도칸에서 첫 공연 개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월천은 지금까지 4회의 월드투어를 개최해 총 1000만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했다. 세계 각국에서 수상한 음악상은 150개가 넘는 등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 [사진=아뮤즈 제공]

지난 2013년에는 일본에서의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밴드 '글레이'의 테루·타쿠로, 플럼풀(flumpool), 코바야시 타케시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TV아사히 계열 ‘뮤직 스테이션’과 ‘섬머 소닉’에 출연, 후지TV 계열 드라마 ‘비터・블러드’의 주제가 등을 담당하는 등 빠른 속도로 일본 내 입지를 다졌다.

아뮤즈 관계자는 “일본 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지 불과 1년 반만에 오월천의 일본 부도칸 공연이 결정됐다는 것은 매우 기록적인 일이다. 게다가 대만 출신 밴드로는 첫 쾌거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또한 “오월천은 홍콩 콜로세움, 타이페이 아레나, 가오슝 스타디움, 샹하이 팔만 스타디움, 베이징 스타디움,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등과 같은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멤버들은 부도칸 공연 개최에 대해 ‘국경과 언어의 벽을 넘어선 하나의 아시아를 만들어 내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다. 비틀즈, 에릭 클랩튼 등 멤버들이 존경하는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섰던 무대에 자신들도 선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다며 모두가 염원했던 부도칸 공연을 전력을 다해 성공시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오월천은 이밖에도 아시아 각국에서 공식 투어도 실시할 예정이다. 오월천은 일본 부도칸 공연 개최를 앞두고 오는 6월 새 싱글 ‘유어 레전드 '모유루 이노치'~YOUR LEGEND~Moyuru Inochi~’를 발매한다. 일본어로 부르는 이번 신곡은 일본 부도칸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ohso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