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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라디오스타' 등 방송 하차에 내비친 심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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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라디오스타' 등 방송 하차에 내비친 심경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6.04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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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 위해 떠난다!'

윤종신이 음악 활동을 위해 MBC '라디오스타'와 JTBC '방구석1열'에서 하차한다. 이날 윤종신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SNS에 장문을 남겼다.

4일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9년은 태어난지 50년 노래 만들고 부른 지 30년 되는 해"라면서 글을 적었다.

 

윤종신 [사진 = 스포츠Q DB]
윤종신 [사진 = 스포츠Q DB]

 

윤종신은 "2020년 월간 윤종신은 제가 살아온 이 곳을 떠나 좀 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 한다"며 "뜻이 맞는 제작팀과 떠나간 곳에서 여러 경험을 담은 컨텐츠를 해보려 한다. 창작자로서 2020년은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윤종신의 방송 하차에 가장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 건 '라디오스타' 시청자들이다. 윤종신은 MBC '라디오스타' 원년 멤버로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12년간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윤종신의 하차가 확정되면서 '라디오스타'의 체제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현재 '라디오스타'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의 3MC와 객원 MC 하나를 더해 매주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 MC 두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새로운 고정 MC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인으로서 잘 알려져 있는 윤종신은 보컬리스트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1990년 7월 015B 1집 수록곡 '텅빈 거리에서'의 객원보컬로 가요계에 발을 들인 윤종신은 솔로 가수로서도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그는 1990년대 까지 싱어송라이터로 이름을 알리며 '너의 결혼식', '오래전 그날', '환생'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남겼고 2000년대에는 SBS '패밀리가 떴다', MBC '라디오 스타'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친숙한 이미지로 변신했다.

2010년 윤종신은 제작자로 발을 넓혔다. 1인 기획사 신스타운을 확장해 미스틱89를 설립했고 현재 미스틱스토리의 대표 프로듀서로 자리하고 있다. 

제작자로서 2020년 '이방인 프로젝트'(NOMAD PROJECT)를 진행하겠다고 선언한 윤종신. 그가 어떤 콘텐츠로 대중에게 다가올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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