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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2차 투어] 아쉬웠던 첫 도전 차유람, 김가영 이미래 김갑선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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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2차 투어] 아쉬웠던 첫 도전 차유람, 김가영 이미래 김갑선 16강 진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7.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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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당당히 3쿠션 프로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그 벽은 높기만 했다. 차유람(32)의 3쿠션 첫 도전은 많은 과제를 남긴 채 마무리됐다.

차유람은 2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당구 신한금융투자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LPBA) 64강 1조 경기에서 30점으로 탈락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갑선(46점), 히가시우치 나츠미(78점)와 한 조에서 서바이벌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차유람은 조 최하위로 3쿠션 공식 대회 첫 도전을 마무리했다.

 

▲ 차유람이 22일 열린 2019~2020 프로당구 신한금융투자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LPBA) 64강 1조 경기에서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사진=PBA 투어 제공]

 

‘포켓볼 여신’으로 불리던 차유람에겐 넘어야 할 산이 많았다. 지난 15일 미디어데이에서 마이크를 잡은 차유람은 “예정보다 이르게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면서도 “1차 대회를 직접 관람하면서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고 완벽하게 준비를 해서 나가기 보다는 연습 과정 속의 나를 보여드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출전 계기를 밝혔다.

지난달 본격적인 프로당구 시대를 알리며 차유람은 PBA-LPBA 투어 홍보대사로 활약했다. 포켓볼에서 경쟁구도를 형성했던 김가영(34)이 먼저 선수로 뛰어든 것을 지켜보며 훈련을 하던 차유람은 주변의 권유 속에 참가를 결심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현실의 벽은 높았다. “3쿠션이 포켓볼과 같은 당구다보니 다 잘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에 부담기도 하다”는 말처럼 쏠린 관심과 달리 경기력은 아직은 아쉬웠다.

같은 당구라고는 하지만 3쿠션은 포켓볼과 달리 목적구가 아닌 수구의 움직임이 중요한 종목이기에 적응해야 할 것이 많았다. 결혼 후 육아를 이어가던 그는 큐 자체도 4년 만에 다시 잡아 애초부터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64강부터 디펜딩 챔피언과 맞붙는 등 대진운도 좋지 않았던 그는 다음달 열릴 3차 대회에서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 김가영은 22일 첫 경기에 이어 23일 32강에서도 통과해 16강에 진출했다. [사진=PBA 투어 제공]

 

차유람과 달리 처음 큐를 잡은 게 3쿠션 테이블이었던 김가영은 1차 투어 4강 진출자답게 가뿐히 65점으로 서한솔(77점)에 이어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23일 열린 32강에선 66점으로 이미래(58점)와 함께 1,2위로 16강에 올랐다. 1차 투어 우승자 김갑선도 32강에서 79점을 얻어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날 오후 5시 50분부터 열릴 16강에서 김가영은 서한솔, 김정미, 박서정과 그룹 2에서 대결을 벌이고 김갑선과 이미래는 최보람, 하지영과 함께 그룹 4에서 경쟁한다.

128강부터 시작한 PBA 2차 투어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자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준우승자 강민구, 3쿠션 4대천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한국의 강호 강동궁, 오성욱, 임정완 등이 모두 이변 없이 64강에 진출했다.

PBA 2차 투어 64강은 23일 오후 1시와 3시 30분부터 8경기씩 나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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