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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4월 보낸 추신수, 5월 첫 경기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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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4월 보낸 추신수, 5월 첫 경기 2루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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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전 4회말 펜스 직격, 21타수만에 안타…강정호는 결장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잔인한 4월을 보냈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현지시간으로 5월 첫날 벌어진 경기에서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201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스캇 카즈미르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쳐냈다.

지난달 52타수 5안타로 1할 타율에도 미치지 못하는 0.096에 그쳤던 추신수는 3경기 동안 선발에서 제외된 뒤 이날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기용됐다.

카일 블랭스의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카즈미르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큼지막한 2루타를 쳐냈다.

지난달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 이후 13일만에 터진 안타였다. 21타수만에 터진 안타이기도 했다.

그러나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세번째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네번째 타석에서 파울팁 삼진을 당하며 더이상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 0.107로 다시 1할대로 복귀했다.

이날 텍사스는 5-0까지 앞섰다가 8회초에만 대거 7점을 잃으며 5-7로 역전패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와 원정경기에서 타석에 들어서지 못하고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나온 맷 애덤스의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고 1-2로 졌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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