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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챔피언 잡고 3위 싸움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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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챔피언 잡고 3위 싸움 기세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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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교체출전 속 호펜하임은 도르트문트와 1-1…아우크스부르크 듀오 홍정호·지동원 동반출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손흥민(23)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뛴 가운데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이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을 확정지은 바이에른 뮌헨을 완파했다.

레버쿠젠은 3일(한국시간)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벌어진 바이에른 뮌헨와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하칸 찰라노글루의 후반 10분 프리킥 골과 후반 36분 줄리안 브란트의 쐐기골로 바이에른 뮌헨을 2-0으로 꺾었다.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16승 10무 5패, 승점 58로 경기 일정이 없던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를 승점 1 앞서 3위로 뛰어올랐다.

이미 30라운드까지 경기에서 샬케 04에 승점 13 앞서 일찌감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던 레버쿠젠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묀헨글라드바흐와 3위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4위 자리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지만 3위를 차지하게 되면 곧바로 32강 조별리그에 나가게 된다.

손흥민은 이날 비록 골이나 어시스트 등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평점에서는 고평가를 받았다. 축구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찰라노글루에게 8.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준 가운데 손흥민이게 8.3점을 부여했다. 사이먼 롤페스(8.5점)에 이어 팀내 세번째로 높은 점수다.

김진수(23)는 소속팀 호펜하임의 경기에서 후반 36분 다비드 아브라함과 교체돼 후반 36분 출전했다. 김진수는 라인 넥카르 아레나에서 벌어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홈경기에 교체로 나와 10여분을 뛰었고 팀은 1-1로 비겼다.

호펜하임은 11승 8무 12패, 승점 41로 6위 FC 아우크스부르크와 승점차를 2로 유지했다. 아직 3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6위까지 나갈 수 있는 유로파리그 출전 가능성은 남아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26)와 지동원(24)은 SGL 아레나에서 벌어진 FC 쾰른과 홈경기에서 동반 출전했다. 0-0 무승부. 홍정호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고 지동원은 후반 23분 교체로 나섰다. 홍정호와 지동원은 이날 나란히 2개의 슛을 기록했다.

홍정호는 후반 27분 토비아스 베르너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오른쪽으로 벗어나며 득점 기회를 놓쳤고 후반 37분에도 베르너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헤딩슛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지동원은 후반 27분 왼발슛, 후반 43분 오른발슛으로 쾰른의 골문을 노렸지만 모두 상대 수비에 막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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