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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연습 지켜보는 '서울시향 리허설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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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연습 지켜보는 '서울시향 리허설룸 콘서트'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5.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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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정명훈)의 연주를 공연장 밖에서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서울시향은 6월17일 오후 7시30분 광화문 네거리에 있는 서울시향 5층 연습실에서 '서울시향 리허설룸 콘서트'를 연다.

본 공연을 앞둔 오케스트라의 연습 과정을 이날 대중에게 공개하는 서울시향은 "연주자들은 관객과 친근하게 만나고 관객들은 오케스트라가 앙상블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을 생생하고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 최수열 부지휘자가 서울시향 연습을 주도하고 있다[사진=서울시향 제공]

리허설룸 콘서트를 통해 6월18일 '우리동네 음악회' 공연을 앞둔 서울시향의 연주를 미리 만날 수 있다.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의 지휘 아래 서울시향 단원 40여 명이 엘가의 '세레나데'와 슈베르트 교향곡 5번 발췌 버전을 선보인다. 서울시향 비올라 제2수석인 강윤지가 협연하는 호프마이스터의 비올라 협주곡 1악장도 감상할  수 있다.

리허설 중에는 최 지휘자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국내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는 최수열은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악대학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국제 앙상블 모데른 아카데미(IEMA) 지휘 부문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선발된 바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위촉돼 서울시향 정기공연을 비롯해 공익공연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끌고 있다.

이번 리허설룸 관람 예약은 서울시향 홈페이지(www.seoulphil.or.kr)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향 유료회원은 6일 오전 10시부터, 무료회원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차례로 예약할 수 있다. 티켓가격은 전 좌석 1만원이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비지정석으로 운영된다. 문의: 1588-1210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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