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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Disc] 그래미 휩쓴 英밴드 멈포드&선즈 '와일더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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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Disc] 그래미 휩쓴 英밴드 멈포드&선즈 '와일더 마인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5.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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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그래미어워드 ‘올해의 앨범’, 브릿어워드 ‘최우수 영국그룹’, 전세계 9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에 빛나는 4인조 밴드 멈포드 앤 선즈(Mumford & Sons)가 3년만에 세 번째 앨범 'Wilder Mind'를 발매했다. 첫 느낌은 '모던함'이다.

▲ '와일더 마인드' 앨범 커버

섬세하고 깊은 성찰을 담은 가사와 포크 및 블루그래스 음악의 세련된 재해석으로 대중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으며 브리티시 포크록 리바이벌 붐의 대표 주자로 손꼽혔던 멈포드 앤 선즈는 신보를 통해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시그니처와도 같았던 밴조와 만돌린 등 어쿠스틱 악기들을 버리고 일렉트로닉 기타와 신디사이저, 드럼 머신을 과감하게 도입한 앨범은 제목처럼 “더 와일드한” 록 음악을 담고 있다.

약 2년의 휴지기 끝에 공개된 'Wilder Mind'의 일부 곡들은 미국의 인디 록밴드 더 내셔널(The National)의 멤버 애런 데스너의 뉴욕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졌다. 이전과는 다른 장소 및 조력자와 함께 만들어진 음악은 멈포드 앤 선즈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부여했다. 또한 악틱 몽키스, 플로렌스 앤 더 머신과의 작업으로 잘 알려진 프로듀서 제임스 포드가 참여하면서 새로운 사운드가 한층 보강됐다.

▲ 영국밴드 멈포드 앤 선즈[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신디사이저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자 뉴욕과 런던을 오가며 완성된 ‘빌리브(Believe)’, 힘찬 드럼과 일렉 기타 사운드로 시작되는 빠른 비트의 ‘더 울프(The Wolf)’, 풍부한 사운드와 마커스 멈포드의 보컬과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 내는 ‘와일더 마인드(Wilder Mind)’, 담백한 보컬과 폭발하는 록 사운드가 매력적인 ‘스네이크 아이즈(Snake Eyes)‘ 등 스탠다드 버전에는 총 12곡, 디럭스 버전에는 총 16곡이 수록됐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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