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B1A4 진영이 멤버 바로와 연기조언을 나눈다고 말했다.
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출연 배우 유연석, 강소라, 김성오, 서이안, 이성재, 김희정, 이한위, B1A4 진영과 연출을 맡은 박홍균 PD가 참석했다.
'맨도롱 또똣'은 '앵그리맘' 후속으로 방송된다. '앵그리맘'에서는 B1A4 멤버 바로가 홍상태 역을 연기했다.
진영은 "항상 바로의 연기를 많이 보고 있고, 서로 관심을 많이 가진다. 얼마전 제주도에서 고기를 먹는데 TV에서 '앵그리맘'이 나오는 거다. 바로가 열심히 연기를 하고 있는데 굉장히 뿌듯했다. 사진을 찍어 보내주니 관심 가져줘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로뿐 아니라 멤버 모두가 모니터해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진영은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의 직원 '정풍산' 역을 맡는다. 약대를 다니던 중 적성에 맞지 않지 않아 중퇴한 인물로, 뛰어난 관찰력과 표현력을 발휘해 레스토랑 안에서 일어난 일들을 관찰해 타인에게 자극적으로 각색해 설명해준다.
진영은 "전작 엠넷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레이 킴 역을 맡았다. 주인공이라 신이 많았지만 대사는 거의 없었다"며 "생각하시는 것보다 나는 말이 좀 많은 편이라 좀 답답했다. 이번 캐릭터는 신은 많지 않은데 말이 많다. 전작에서 못 다한 한을 푸는 것 같다"고 전작과 달라진 점을 말했다.
'맨도롱 또똣'은 '기분좋게 따뜻한'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다. 화병걸린 개미같은 여자 이정주(강소라 분)와 애정결핍 베짱이같은 남자 백건우(유연석 분)의 이야기다. 두 사람은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나가며 제목처럼 기분 좋게 따뜻한 사이가 돼 간다.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또똣'은 '앵그리맘' 후속으로 오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