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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럽이 인정한 '젊은 공격수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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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럽이 인정한 '젊은 공격수 7위'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5.1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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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사이트 아웃사이드 오브 더 부트 "다양한 전술 겪었음에도 변함없는 활약"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에게 영국 언론이 높은 평가를 내렸다.

영국 축구 전문 웹사이트 '아웃사이드 오브 더 부트'는 11일(한국시간) 2014~2015 유럽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가운데 최고의 재능을 갖춘 젊은 공격수 '톱10'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7위에 랭크돼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40경기에서 1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 언론은 "레버쿠젠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올 시즌 빼어난 활약으로 최고 무대에서도 꾸준히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주목했다.

이어 "손흥민은 독일에서 여러 감독들을 거치며 다양한 전술을 겪었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였다. 이는 특유의 적응력을 입증하는 부분"이라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뛰어난 골 결정력뿐만 아니라 공격 전 부분에 걸쳐 향상된 능력을 뽐냈다. 영국 스포츠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경기 당 1.4회의 패스, 드리블 성공 1.7회를 기록하며 팀 내애서 각각 3, 2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가파른 성장세에 리버풀, 토트넘 등의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이 명단의 1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이 확정된 멤피스 데파이(21·PSV 에인트호번)가 차지했다. 파울로 디발라(22·팔레르모)가 2위에 올랐고 해리 케인(22·토트넘), 마우로 이카르디(22·인터 밀란), 파코 알카세르(22·발렌시아)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6위는 루시아노 비에토(22·비아레알)가, 7위는 손흥민이 차지했다. 그 뒤는 아르카디우스 밀리크(21·아약스), 안와르 엘 가지(20·아약스), 도메니코베라르디(21·사수올로)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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