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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마말레이드' 이종현 "섹시함의 아이콘 뱀파이어와 싱크로율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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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마말레이드' 이종현 "섹시함의 아이콘 뱀파이어와 싱크로율 100%"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5.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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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이종현이 뱀파이어를 연기하는 각오를 밝혔다.

KBS 2TV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출연 배우 여진구, 설현, 이종현, 길은혜, 송종호와 연출을 맡은 김정한 CP가 참석했다.

이종현은 극중 뱀파이어 소년 한시후 역을 맡는다.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지만 뱀파이어를 소외시키는 사회에서 꿈을 접었다. 자신들의 편익을 위해 뱀파이어를 통제하려는 인간들에게 반감이 있다.

이종현은 "뱀파이어와 외모가 싱크로율 100%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이 자리에 올 때도 앞머리를 세워서 더 그런 모습을 보일까 했는데 그러면 다른 친구들과 차이가 많이 날 것 같았다"며 웃었다.

▲ '오렌지 마말레이드' 제작발표회. 이종현 [사진=스포츠Q DB]

그는 "뱀파이어, 드라큘라라는 아이콘이 서양에서는 섹시함의 아이콘으로 인식되는 면이 있었다. 왜 그럴까 생각하며 여러 작품을 봤는데, 거칠고 자유로워보이는 모습에 그렇게 느끼지 않을까 생각됐다. 내 안에서 꿈틀대는 자유로움을 표출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가 연기하는 한시후는 내면에 아픔이 있어 거친 겉모습으로 표출하는 인물이다. 이종현은 "나 또한 속에는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아팠던 경험이 있다. 시후라는 역할을 내가 잘 표현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많았다"고도 캐릭터에 임하는 자세를 설명했다.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석우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희망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인간 정재민(여진구 분)과 뱀파이어 소녀 백마리(설현 분)와의 로맨스, 그리고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다. 드라마는 12부작으로 재구성되며, 웹툰 내용을 다룬 현재 이야기를 바탕으로, 과거와 미래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도입해 원작과의 차별성을 뒀다.

KBS 2TV 새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35분에 첫 방송을 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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