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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3세' 안창림, 생애 첫 아시아유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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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3세' 안창림, 생애 첫 아시아유도 금메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5.14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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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진도 금메달, 한국 대회 첫날 금 2-은 1-동 3 획득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안창림(21·용인대)과 김원진(23·양주시청)이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재일동포 3세’ 안창림은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15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볼타보에프 샤로피딘(우즈베키스탄)에게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생애 첫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오르며 샛별로 떠오른 안창림은 3회전에서 하시모토 소이치(일본)를 빗당겨치기 절반승으로 제압했고 준결승에서 간바아타르 오드바야르(몽골)를 지도승으로 꺾었다. 결승에서는 자신의 주특기인 업어치기로 승리하고 시상대 맨위에 섰다.

▲ '재일동포 3세' 안창림이 아시아선수권 73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스포츠Q DB]

남자 60㎏급에 나선 김원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부터 준결승까지 3연속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키도 신지(일본)를 상대로 지도승을 거두고 정상을 차지했다.

남자 66㎏급에 출전한 안바울(용인대)은 결승에서 타카조 도모후미(일본)에게 모두걸기 유효패를 당해 은메달에 만족해야만 했다.

여자부 48㎏급 강유정(용인대), 57㎏급 김잔디(양주시청), 63㎏급 박지윤(용인대)은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52㎏급 김미리(제주특별자치도청)은 동메달결정전에서 패해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대회 첫날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한 한국은 둘째날 남자 81kg급에 ‘대들보’ 김재범(한국마사회)을 필두로 90㎏급 곽동한(하이원), 100㎏급 조구함(수원시청), 100㎏ 이상급 강진수(여수시청), 여자 70㎏급 유지영(경남도청), 78㎏급 최미영(경남도청), 78kg 이상급 김민정(동해시청) 등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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