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베닝 월드컵서 202점으로 정상…이대명은 8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6·케이티)가 월드컵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명중시켰다.
진종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포트베닝 군사격장에서 열린 2015 국제사격연맹(ISSF) 포트베닝 월드컵 국제사격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2점을 쏴 199.9점을 기록한 이사코프 블라디미르(러시아)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5일 50m 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진종오는 주종목인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2 뮌헨 월드컵 이후 월드컵시리즈에서 6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4월 열린 창원 월드컵에서 이 종목 세계신기록(206점)을 세우며 정상에 오른 진종오는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하며 또 하나의 월드컵 금메달을 수집했다.
진종오와 함께 출전한 이대명(27·한화갤러리아)은 결선에 올랐지만 77.8점으로 최종 8위에 머물렀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