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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스포츠 핫이슈, 손흥민 2경기 연속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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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스포츠 핫이슈, 손흥민 2경기 연속골 도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29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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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상현 기자] 모처럼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골맛을 본 가운데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이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9일 오후11시30분(한국시간)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TSV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와 경기를 통해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브라운슈바이크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하위팀이어서 모처럼 경기력을 회복한 손흥민이 골을 넣기에 더없이 좋은 상대다.

또 관중 700만을 목표로 하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대장정을 시작한다.

올시즌 프로야구는 통합 3연패를 이룬 삼성을 비롯해 두산, LG, 넥센, 롯데, SK, NC, KIA, 한화 등 9개팀이 대접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여자프로농구 역시 포스트시즌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K리그 역시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 손흥민, 최하위 브라운슈바이크전 출격 대기

아우크스부르크와 경기에서 모처럼 골을 신고한 손흥민이 2경기 연속골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재확인시키겠다는 각오다.

손흥민이 앞두고 있는 경기는 바로 최하위 브라운슈바이크와 홈경기. 손흥민은 지난 원정경기에서는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브라운슈바이크의 골문을 열 태세다.

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마인츠05와 아우크스부르크도 예정되어 있어 한국인 선수끼리 맞대결도 예상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카디프 시티의 김보경이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 경기에 출격 대기중이고 이청용의 볼튼도 위건 애슬레틱과 29일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윤석영의 소속팀 퀸즈파크 레인저스는 블랙풀과 경기를 갖는다.

▲ "야구야 반갑다"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29일 잠실, 문학, 대구, 사직 등 4개 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128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사진은 시범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는 두산 유희관. [사진=스포츠Q DB]

◆ 프로야구 개막전 토종-외국인 투수 선발 맞대결

프로야구 개막전의 선발투수는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의 맞대결로 짜여졌다.

잠실에서는 두산 더스틴 니퍼트와 LG 김선우가 선발투수 대결을 벌인다. 니퍼트는 두산의 명실상부한 에이스고 김선우는 지난 시즌까지 두산에서 뛰었던 선수여서 기대를 모은다.

문학구장에서는 좌완 김광현이 선발로 오른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은 김광현은 핵타선 넥센을 상대로 다음 시즌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넥센은 벤헤켄이 선발을 맡는다.

대구에서는 삼성 윤성환과 KIA 홀튼이 맞붙고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송승준과 한화 클레이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잠실구장을 제외하고는 홈팀이 국내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 잠실, 문학, 대구, 사직 등 4개 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개막전은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의 선발 맞대결로 눈길을 끈다. 사진은 새로 단장된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 모습. [사진=스포츠Q DB]

◆ 여자프로농구·프로배구 챔피언은 누구?

여자프로농구와 프로배구도 챔피언결정전이 계속 이어진다.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이 29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다. 춘천 우리은행이 1, 2차전을 이겨 통합 2연패를 눈앞에 뒀지만 안산 신한은행이 28일 3차전을 이겨 기사회생했다.

만약 우리은행이 4차전을 이긴다면 통합 2연패가 확정되지만 신한은행이 다시 한번 이긴다면 오는 3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마지막 5차전을 벌이게 된다.

프로배구 V리그도 챔피언결정전이 한창이다. NH농협 2013~2014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남녀 모두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올라온 천안 현대캐피탈과 GS칼텍스가 1차전을 이겼다.

29일에는 GS칼텍스와 화성 IBK기업은행의 2차전이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30일에는 현대캐피탈과 대전 삼성화재의 두번째 대결이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다.

◆ 창원 LG의 챔피언결정전 맞상대 결정될까

프로농구 역시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있다. 이미 창원 LG가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가운데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일단 모비스가 한발 앞선 상태. 모비스가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KB국민카드 2013~2014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이긴다면 LG의 맞대결 상대로 결정된다. 하지만 SK가 이긴다면 3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5차전까지 넘어가게 된다.

◆ 혼돈의 K리그 클래식, 순위 판도 안개속

K리그 클래식도 혼돈 속에 5라운드를 맞는다.

3연승을 달리다가 전남에 덜미를 잡혔던 울산 현대는 4라운드만에 첫 득점과 승리를 따낸 FC 서울과 만난다. 또 전북 현대를 3-1로 꺾고 기력을 회복한 포항은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상주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1강'으로 꼽혔던 전북도 포항전 역전패의 충격을 잊고 성남 FC와 만난다. 박종환 감독의 성남은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둔 상승세를 바탕으로 내심 전북전 승리도 노린다.

30일에는 인천-전남, 제주-경남, 수원-부산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최근 3연패와 3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최하위로 밀려난 인천은 전남을 상대로 18경기 연속 무패(5승 13무)라는 기록을 앞세워 내심 승점 3을 노린다.

나란히 승점 6으로 골득실에 따라 6, 7위로 나뉜 제주와 경남도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서로를 상대로 3승째를 챙기기 위해 한판 대결을 벌이고 11위까지 밀린 수원은 윤성효 감독의 부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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