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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투척' 민병헌, 3경기 출장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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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투척' 민병헌, 3경기 출장정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28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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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미등록 홍성흔도 제재금 100만원…선수협 "비신사적인 행위 사과"

[스포츠Q 박상현 기자] KBO가 몸싸움 과정에서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 선수들에 대해 즉각 징계를 내렸다.

KBO는 28일 오후 서울 도곡동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창원 마산구장에서 27일 열렸던 경기에서 NC 선수를 향해 공을 던지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 민병헌(두산)에게 출장정지 3경기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민병헌은 NC 선수들과 벤치 클리어링 과정에서 상대 선발투수 에릭 해커를 향해 공을 던지며 위협했다.

▲ 두산 선수들과 NC 선수들이 27일 KBO리그 경기 도중 벤치 클리어링을 벌이고 있다. 벤치 클리어링 과정에서 NC 선수에게 공을 던진 두산 민병헌은 KBO로부터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스포츠Q DB]

KBO는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 않으면서도 그라운드에 나와 몸싸움을 한 홍성흔(두산)에게도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함과 동시에 두산 구단에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엄중 경고했다.

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최근 벤치 클리어링 과정에서 상대팀 선수에게 야구공이나 배트를 던지는 등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해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선수협회는 "선수들이 상대팀에 대한 야구공이나 야구배트 등을 투척하는 행위는 동업자정신을 잊고 스포츠정신을 위배한 행위"라며 "이같은 행위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전체 선수들이 결의를 하고 자체 교육과 제재수단을 만들겠다. 야구를 사랑해주시는 팬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스포츠 정신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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