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구승민 상대로 3회말 솔로포, 한일통산 559호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이 KBO리그 사상 최초 개인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롯데 선발 구승민의 140km짜리 속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통산 400호 홈런은 지금까지 단 한 명의 선수도 기록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1995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승엽은 21년간 한국에서 400개, 일본에서 159홈런을 기록했다. 앞으로 41홈런을 추가하면 한일통산 60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