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전 5타수 2안타 2타점…4경기 연속 안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6월에도 방망이가 쉴 틈을 보이지 않는다. ‘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15호 홈런을 때리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경기에 선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26에서 0.328로 약간 올랐다.
6월 3경기에서 기세가 거셌다. 지난 2일 요코하마전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린 이대호는 전날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에 성공했고 이날 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첫 타석부터 홈런이 터졌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상대 선발 기예르모 모스코소의 7구를 타격,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5번째 아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5회 선두타자를 나와 초구를 공략,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2경기만의 멀티히트. 7회 2사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소프트뱅크는 요코하마를 8-0으로 완파, 시즌 30승(21패 3무) 고지를 밟았다. 퍼시픽리그 단독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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