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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이룬 메시 콧방귀, "호날두가 라이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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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이룬 메시 콧방귀, "호날두가 라이벌이라고?"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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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라이벌로 비교 거부..."다른 팀에서 뛰는 상상해본적 없어"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유럽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두 차례 트레블(3관왕)을 일군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와 더 이상 라이벌로 비교되기를 거부했다.

메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주간지 쇼트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계속된 호날두와 비교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나타냈다. 메시는 "호날두를 단 한 번도 경쟁자라고 생각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날두와 라이벌 관계는 언론에 의해 만들어진 것뿐"이라고 말했다. 비록 메시는 호날두와 비교를 거부했지만 많은 공격 지표에서 두 선수는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각각 43골, 48골을 넣은 메시와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나란히 10골씩을 넣었다.

2010년 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가 합쳐진 이후, 메시와 호날두는 FIFA 발롱도르를 독식했다. 2010년부터 3년간 메시가 연속으로 차지했고, 호날두는 2013, 2014년에 연속으로 수상했다.

메시는 현재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대해 "나에게 모든 것을 준 구단이다. 어느 누구도 해주지 못한 것을 바르셀로나는 내게 해줬다"며 "바르셀로나 외에 다른 곳에서 뛴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고 강한 애착을 보였다.

12일 개막한 2015 코파 아메리카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나서는 메시는 "브라질 외에도 콜롬비아, 칠레 등 위협적인 팀이 많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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